[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마법 같은 모험의 세계가 무대 위에서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뮤지컬 '알라딘'은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의 여정을 통해 알라딘, 지니, 자스민의 아름다운 사랑과 진실된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은 오리지널 연출 겸 안무인 케이시 니콜로를 비롯해 전 세계 프로덕션을 함께 일궈온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오프닝부터 아그라바의 세계로 단숨에 이끄는 뮤지컬 '알라딘'은 영화 원작에 오래된 설화를 각색해 스토리를 완성했다.
원작의 명곡 중 5곡인 'Arabian Nights', 'One Jump Ahead', 'Friend Like Me', 'Prince Ali', 'A Whole New World'는 원작 고유의 매력은 살리면서 무대에 맞게 편곡됐다. 특히 'Friend Like Me'는 새로운 스윙 버전으로 편곡돼 지니의 스페터클한 쇼를 만나볼 수 있다. 지니의 원맨쇼에 가까운, 등장 장면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유쾌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다.
조명, 의상, 일루전 등의 무대 연출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검무, 벨리 댄스, 탭 댄스, 스틱 댄스 등으로 구성된 이국적인 안무는 흥을 돋군다.
무엇보다 알라딘과 자스민의 마법의 양탄자 장면은 머릿속 상상을 그대로 재현, 황홀하게 만든다.
한국 초연의 여정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알라딘' 역에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지니' 역에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자스민' 역에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술탄' 역에 이상준, 황만익, '자파' 역에 윤선용, 임별, '이아고' 역에 정열, '카심' 역에 서만석, '오마르' 역에 육현욱, '밥칵' 역에 방보용, 양병철 등 37인의 최정상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더욱이 박강현, 민경아, 정원영은 뮤지컬 '알라딘'의 한국 초연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가상캐스팅 1순위이었던 만큼 캐릭터들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 한국식 유머 역시 반갑다.
다만 이미 아는 스토리다 보니 신선하지 않다. 배경 역시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고, 영화 '알라딘'에 비해 자스민의 활약이 약한 것은 다소 아쉽다. 그럼에도 이 모든 걸 뛰어넘는 재미가 있고, 공연장 밖을 나설 때 행복한 감정으로 충만해질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은 현재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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