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사진=민선유 기자
하림/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가수 하림이 윤석열 퇴진 집회 무대에 오른 이유를 밝혔다.

지난 25일 MBC라디오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는 가수 하림이 출연했다.

지난 24일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한 하림은 이날 "어제 엄청 추웠다. 감기 기운도 다시 올라왔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나가서 노래하길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캡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캡처

하림은 "외삼촌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인들에게 폭행을 당해 평생 몸이 아프다가 돌아가셨다. 가족들이 쉬쉬해서 그 소식을 적극적으로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됐다. 계엄이란 말을 생방송으로 듣고 무슨 말인가 멍했다. 가족들에게는 엄청난 트라우마이고 상처를 들춰내는 일"이라며 "광주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그렇다고 봤다. 런 부분에 대해서도 화가 났다. 다른 것보다 모두 연말을 뺏겼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 올랐던 이승환의 콘서트를 구미시가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에 대해서도 하림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다. 분위기를 제대로 알고 저런 일을 한 것이냐"며 "덕분에 음악인들이 수천 명이 지지성명을 했다. 이승환 형님이 한동안 외로웠었는데 음악인들의 연대했다는 소식에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힘을 받는 것 같다. (공연 취소 행위는)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림은 사회문제 관련 메시지를 담은 곡인 '그 쇳물 쓰지 마라' 등을 발표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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