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로드FC) 제공
ROAD FC(로드FC) 제공

[헤럴드POP=김종효 기자]경기를 준비하는 아오르꺼러의 자세가 남다르다.

‘비스트’ 밥샙(44, TEAM BODYSHOP MMA)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1, JINZHENG PHARMACEUTICAL GROUP)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아오르꺼러는 오는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2의 메인이벤트에서 ‘비스트’ 밥샙과 대결한다.

아오르꺼러는 188㎝ 150㎏의 큰 덩치에서 나오는 펀치가 장점이다. 거구임에도 펀치의 속도가 빠르다. 지난해 12월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서 ‘전직 야쿠자’ 김재훈이 아오르꺼러의 펀치에 무너졌다. 올해 4월 열린 XIAOMI ROAD FC 030에서는 최홍만이 아오르꺼러의 펀치에 패할 뻔했다. 최홍만의 왼손 훅이 적중되지 않았다면 아오르꺼러가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

ROAD FC(로드FC) 제공
ROAD FC(로드FC) 제공

이렇게 스탠딩 상황에서 나오는 펀치력이 장점인 아오르꺼러가 밥샙과의 대결에선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탠딩 상황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도 밥샙을 괴롭힌다는 계획이다. 아오르꺼러는 “이번 경기는 최홍만과의 경기를 준비할 때보다 더 체계적이고 완벽하게 훈련했다. 그 동안 스탠딩 상황에서만 경기를 했는데 그라운드 기술도 엄청나게 연습했다. 최홍만과 싸우던 내 모습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지금의 나는 밥샙이 아니라 그 누구와 싸워도 100% 승리한다”고 자신했다.

아오르꺼러가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완벽히 밥샙을 분석했다. 아오르꺼러는 “밥샙의 경기 영상이 많아서 그에 대해 연구하기 쉬웠다. 어떤 스타일인지 완벽히 분석했고 전문적인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내가 KO로 이길 확률도 높다. 밥샙을 항복시킬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고 무조건 KO로 이기겠다”고 여유를 보였다.

한편 아오르꺼러와 밥샙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2는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ROAD FC(로드FC)의 3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중계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