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종효 기자]백종원, 최현석, 이연복 등 유명 셰프들이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는 ‘쿡방’을 보고 집에서 이를 따라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요리에 사용되는 각종 조미료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조미료의 간편함과 웰빙 수요가 결합하면서, 화학적 첨가물이나 가공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리미엄 조미료도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시중에 선보인 조미료는 크게 발효(1세대), 종합(2세대), 자연(3세대), 그리고 액상(4세대) 조미료등 재료와 형태의 차이에 따라 4가지로 나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미료 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4,300억원을 정점으로 매년 연평균 5% 이상 감소하는 추세다. 그동안 조미료 시장을 주도해온 미원, 다시다등 1세대 발효조미료와 종합조미료 등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인식된 탓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TVN의 ‘삼시세끼’ 등 쿡방이 인기를 끌면서 조미료 시장도 반등 기회를 잡았다. 최현석, 이연복 등 유명 셰프는 물론 요리연구가 백종원, 가수 성시경 등이 방송에 출연해 각종 자연, 천연 조미료를 과감하게 이용하는 모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식품업계는 프리미엄 조미료 개발 및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요가 늘고 있는 액상 조미료 시장은 업계가 추정하는 지난해 말 기준 4,200억원 가량의 조미료 시장 총 규모의 약 10%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엔 MSG가 전혀 들어있지 않고 제 철에 수확한 다양한 자연재료가 동결건조 가공기법을 통해 재료의 변형이 없으면서도 고유의 맛을 유지한 동결건조형 자연조미료(5세대)도 출시됐다. 5세대 자연조미료는 액상조미료에 이어 또 한번 조미료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현석, 백종원, 샘킴, 이연복 등 유명 셰프 및 요리연구가와 방송이 몰고 온 ‘쿡방’의 여파는 조미료 시장의 질적인 발전까지 이끌었다. ‘먹방’에 이어 ‘쿡방’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런 부수적인 긍정적 효과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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