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콰이어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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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손종원 셰프가 ‘흑백요리사2’ 탈락 심정을 고백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2’에 백수저로 참가해 특유의 차분한 태도와 우아한 쿠킹 스킬로 화제를 모은 손종원 셰프가 에스콰이어 코리아 2026년의 첫 번째 디지털 커버와 2월호 지면을 장식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종원 셰프는 '흑백요리사 2'에서 “(경연의 라운드를 더해가면서) 양식 요리에서 점점 한식으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마지막 디시는 완전 한식을 베이스로 요리해서 해외의 시청자들에게 한식을 알리고 싶었는데, 그전에 떨어진 게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어 “쉬는 날이 다른데, 일주일에 하루가 겹친다. 방송 활동 등을 빼면 한 달에 온전히 쉴 수 있는 날은 하루나 이틀 정도”라며 “지난 3년 동안은 자의로 휴가도 거의 쓰지 않았다. 내가 주방을 지키고 있어야 할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종원 셰프는 “새벽에 운동을 하는데, 그건 몸을 키우려는 게 아니라 관절의 가동 범위를 관리하고 근력과 지구력을 기르기 위해서다”라며 “요리를 더 오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라고 털어놨다.

해외에서 요리를 하다 한국에 온 셰프의 입장에서 한식의 강점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음식이 뭐가 다른지를 생각해 보면, 확실한 건 나물과 채소를 먹는 문화다”라며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해외의 시각에서 보면 ‘이 풀때기를 이렇게 다양하게 조리한다고?’라며 놀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업장에서는 요리도 중요하지만 그 외의 서비스도 중요하다며 “우리 레스토랑에선 손님이 식사를 시작하자마자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를 파악한다”라며 “그에 맞는 음식의 배열이 있기 때문인데,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이런 원칙들을 지키는 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흑백요리사 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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