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올리브푸드페스티벌'은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축제에요. 여기가 천국이죠."
3일과 4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2016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이하 올푸페)은 푸드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푸드 페스티벌이다. 2013년 시작돼 지난 3년 동안 서울에서 진행됐던 ‘올푸페’는 올해 무대를 부산으로 옮겼다. 더불어 푸드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함한 ‘푸드테인먼트’로의 진화를 선언, 푸드와 콘서트 쿠킹쇼 등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결합시켜 색다를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올푸페'는 얼리버드 티켓 판매 당시 오픈 단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고, 온라인에서 판매된 티켓 역시 매진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부산 지역은 물론이거니와 전국 각지에서 몰린 사람들로 영화의 전당. 티켓을 구매한 사람은 입장 팔찌와 푸드 카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돈이 충전된 티머니 카드, 트레이 등을 지급 받는다. 성인의 경우 주류를 마시기 위한 인증 팔찌를 착용한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페스티벌에 입장, 먹고 마시고 즐기면 된다.
‘올푸페’ 현장에서 만난 해운대구에 사는 김지아씨(30)는 “한 장소에서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다. 배가 부르면 준비된 쇼파에서 잠시 누워 쉬어도 된다. 여기가 천국이지 않나”라고 웃은 뒤 “TV에서 보던 셰프들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점도 ‘올푸페’에 매력인 것 같다. 티켓을 구하기 어려웠다”고 축제를 즐기는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 그대로 '올푸페'는 '먹고 마시고 보고 즐기는' 축제다. 티켓을 교환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웰컴존, 올리브TV 프로그램과 아이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올리브존, 쿠킹쇼와 콘서트가 진행되는 딜리셔스 스테이지, 그리고 서울과 부산의 맛집을 한자리에서 맛보는 딜리셔스 초이스 등. ‘올푸페’는 올리브TV를 통해 선보여 왔던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푸드를 중심으로 콘서트, 쿠킹쇼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결합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페스티벌로 진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먼저 ‘맛’이 있다. 올해 '올푸페'는 '딜리셔스 부산'이라는 주제로 서울과 부산의 맛집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리브TV '테이스티로드‘에 선정됐던 맛집, 인스타 등 SNS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맛집, 부산에 크고 작은 맛집을 포함 총 20곳을 섭외했다.
CJ E&M 라이프 스타일본부 컨벤션부문 조혜령 팀장은 "스물 점포 중 일곱 곳을 부산 맛집에서 선정했다. 서울과 부산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존 레스토랑에서 파는 메뉴, '올푸페'를 위한 메뉴를 준비했다. 양이랑 가격 등을 조절했다. 특히 가격은 원래가격의 반, 삼분의 일 정도로 형성해 다양한 음식을 맞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푸페’는 부산 지역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상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 지역 요리 꿈나무에게 실습기회, 멘토링 등을 지원하며 부산과 동반성장을 꾀한다. 행사장 내 25명의 청년 아티스트이자 창업자들을 위한 ‘아더마켓’ 공간을 마련해, 그들이 직접 만든 가죽제품·엽서·악세서리·캔들 등을 홍보하고 판매 수익까지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부산 소재 대학교 조리학과 대학생 50명의 자원을 받아 서울·부산 대표 맛집으로 구성된 푸드 부스에서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 뉴욕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이자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 4’의 심사위원인 송훈 셰프와 ‘딜리셔스 클래스’에서 멘토링의 시간을 갖게 하는 등 부산 지역 요리 꿈나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선사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딜리셔스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셰프, 아티스트, 셀러브리티가 꾸미는 특별한 무대를 지켜보는 것도 ‘올푸페’만의 매력이다. 올리브TV를 통해 활약했던 ‘마셰코’의 김소희 셰프, ‘샘킴의 함께쿠킹’의 샘킴, ‘올리브쇼’의 최현석, 오세득, 채낙용, 김소봉 등 인 셰프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또 김지호, 홍윤화, 유재화, 김풍 등이 다양한 무대에 올라 페스티벌을 찾은 이들과 소통한다. 이와 함께 딜리셔스 뮤직을 통해 에릭남, 어반자카파, 로클롤 라이도, 와블, 이정아 등 감미로운 음색의 아티스들이 공연이 진행된다.
3일 오후 1시 30분 무렵에는 ‘샘킴의 함케쿠킹’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샘킴은 무대 위, 아래로 초대된 참가자들과 함께 빠에아를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샘킴은 혼자 MC이자, 강사로 멀티 역할을 소화하면서도 유쾌하고 다정하게 쿠킹 클래스를 이끌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 시장이 자리해 "'올푸페'같은 행사가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전하기도.
조혜령 팀장은 “‘올푸페’에서는 푸드와 토크쇼와 음악 등 다양한 엔터테인트적인 요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해외에도 많은 푸드 페스티벌이 있지만 ‘올푸페’같은 퀄리티의 푸드 페스티벌은 없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페스티벌을 찾으신 분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푸드와 문화를 즐기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전야제에서 진행됐던 ‘딜리셔스 다이닝’과 3일 ‘김소희 셰프와 함께하는 K-푸드, K-레시피’를 이끈 김소희 셰프 역시 “‘올푸페’는 다른 푸드 페스티벌과 어렵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 셰프는 “유럽과 독일 등에서 열리는 다양한 푸드 페스티벌에 참여 했었다. 유럽에서는 푸드면 푸드 한 가지 주제로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그런데 ‘올푸페’에는 음의 폭이 넓은 다양한 푸드와 볼거리가 있다. 그런 면에서 ‘올푸페’는 다른 페스티벌과 비교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CJ E&M은 '올푸페'를 통해 부산을 미식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올리브TV 신유진 본부장은 "'서울에서 하다가 부산으로 내려온 이유는 많은 부산에 있는 많은 식자재를 셰프들이 해석을 하면 다른 맛이 되고 모양이 되더라. 도시의 식문화를 올릴 수 있는 행사로 만들고 싶어서 였다. 지방마다 독특한 재료를 소개하고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어 부산으로 무대를 옮겼다. 부산에 있는 맛있는 음식을 전국구로 알리고, 부산의 맛에 대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산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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