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박해수, 이희준이 ‘허수아비’를 떠나보냈다.
지난 5월 26일 종영한 드라마 <허수아비>의 두 주인공 박해수와 이희준이 에스콰이어 7월호에 등장했다. 30여 년 전 실제 사건인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에 기반한 <허수아비>는 ENA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라는 기록을 세울 만큼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24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희준과의 연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박해수는 “희준이 형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연기를 주고받았을 수 있었을까 싶어요. 촬영하면서 형이랑 즉흥 연기를 해보기도 하고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거든요”라고 답했다. 이희준 역시 “박해수 배우여서 다행인 순간들이 참 많았다고 말하고 싶어요”라며 서로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 30년이 넘는 세월을 넘나들며 연기를 해야 한다는 점 등 쉽지 않은 구성이었지만 박해수와 이희준을 입을 모아 “그래서 더욱 재미있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명 ‘사이다 결말’이 아닌 ‘고구마 결말’이었던 마지막 화에 대해서도, 박해수는 “솔직히 저도 답답했어요.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그렇게 마무리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무엇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되는 것 없는 게 그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이 겪었을 심정이니까요”라고 말했으며 이희준은 “전적으로 감독님의 결정을 존중하고 존경해요. 처음 드라마를 준비하며 의도했던 바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니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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