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촬영 중 세금을 납부하자, 국세청이 영상에 감사 인사를 남기며 그의 선한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웹 예능 ‘풍향중’ 1회가 공개됐다. ‘풍향중’에는 유재석, 이성민, 지석진, 양세찬이 출연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본격적으로 여행길에 오르기 전 유재석은 출연진들에게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면서 잠시 은행에 들러야 하는 일정을 전하며 양해를 구했다.
촬영 당시 종합소득세를 내는 기간이었으나, 유재석은 바쁜 스케줄로 도통 시간이 나지 않아 이렇게 짬을 내야만 했던 것.
아니나 다를까 이에 궁금증을 가진 지석진이 “왜 지금 세금 납부를 해요?”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6월 30일까지인데 녹화가 있어서 못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형님들 돈 찾을 때 나는 세금 납부 좀 하고 오겠다. 그동안 계속 녹화가 있어서 못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때 지석진이 “나중에 해요”라고 핀잔을 주자 유재석은 “나중에 하기는 없다. 세금 납부는 제때 해야 하잖아요”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유재석은 은행을 찾아 달려갔는데, 이를 본 양세찬은 “(촬영 중) 세금을 내러 가는 자체가 웃기긴 하다. 방송에서 유재석 세금 내러 가는 모습은 난생처음 나오는 거 아니냐”고 웃으며 말했고 함께한 일행들도 공감하며 웃었다.
유재석은 은행 앞에서도 “세금 납부는 정말 중요해요”라고 재차 강조했다.
자진 모범 납세자의 모습에 결국 국세청도 등장했다.
영상이 올라간 이후 국세청은 “재석님, 성실한 세금 납부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성실 납세로 또 뵙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모바일 세금 납부 서비스를 홍보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의 납세를 도운 은행 직원도 댓글을 남겼다. 그는 “세금 내신 은행 직원입니다. 성실납부자, 영광입니다”라고 말해 유재석의 행실을 칭찬했다.
유재석의 모범 납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24년 고강도 세무조사에도 세금 신고 오류나 고의적 소득 누락 등 탈세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미담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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