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조승우/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배우 조승우가 압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16일 공개된 조승우의 화보가 공개됐다. 그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고유한 가치를 머금은 존재의 매력을 표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동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내가 전방에 나서서 무언가를 해결하지 않아도 되는 역할이 거의 처음 들어온 거예요. 시나리오나 대본을 받아보면 늘 무언가를 열렬하게 쫓거나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이 많아요. 그런 역할들을 계속 보다 보니 저도 피로감을 느끼게 됐어요. 그럴 때 <동궁>을 만난 거죠. 어떻게 보면 비중은 적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폭발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게 와닿아서 주저 없이 선택했죠.”

또한 조승우는 “스스로 느끼기에 굉장히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것 같아요. 청년도 아니고 중년도 아닌 그 어딘가요. 예를 들어 아빠 역할을 맡아 부모의 입장에서 무언가를 표현한다거나, 세상에 찌들대로 찌들어서 단맛, 쓴맛까지 다 본 처절한 사람을 연기한다고 하면,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은 거예요. 제 한계가 보이는 거죠”라고 지금 배우로서 맞닥뜨린 고민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혈기 넘치는 인물을 하기에도 애매해요. 그런 역할에는 청년의 기운이 필요한데 지금 제 정신이나 몸의 상태가 꼭 그렇지도 않고요. 그러니까 청년과 중년 사이에 애매하게 끼어 있는 느낌이에요. 조금 더 숙성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승우의 표지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호에서 공개된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