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디스 모닝’(This Morning) 캡처
유튜브 ‘디스 모닝’(This Morning) 캡처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영화 ‘해리 포터’에서 활약한 배우 제시 케이브가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유료 플랫폼 온리팬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제시 케이브는 ‘해리 포터’ 시리즈 마지막 세 편에서 론 위즐리의 여자친구 라벤더 브라운을 연기한 배우다. 이후 영화 ‘위대한 유산’과 시리즈 ‘블랙 미러’, ‘인더스트리’ 등 굵직한 작품에서도 활약했는데, 그는 생활고를 겪다 결국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유료 플랫폼 ‘온리팬스’가 그의 가족의 생계에 결정적 보탬이 된 것.

제시 케이브는 최근 영국 ITV ‘디스 모닝’에 출연해 온리팬스 활동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제가 부자이고 돈도 엄청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그렇지 않다”라며 ‘해리포터’ 출연 이후 여유롭지 않았던 주머니 사정을 설명했다.

작품 속 비중이 크지 않았고, 무엇보다 네 아이를 키우기 위한 양육비를 충당하기엔 출연료는 턱 없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아이들을 키우려면 보육비가 많이 든다, 온리팬스가 정말 나를 구해줬다”고 말하며 “이것이 내가 예술가로 생계를 유지하는 방식이고, 이에 대한 수치심을 덜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디스 모닝’(This Morning) 캡처
유튜브 ‘디스 모닝’(This Morning) 캡처

제시 케이브는 지난해 3월 온리팬스 계정을 개설했다. 그러나 그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성인 콘텐츠가 아닌 머리카락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긴 머리카락을 땋고 빗으며 시각, 청각적으로 흥미를 끄는 것이다. 이 단순한 행위로 인한 수익은 상당했다. 제시 케이브는 이달 초 하루에 1만5000파운드(우리 돈 약 2800만 원)를 벌었다고 공개했다. 심지어 1년간 거둔 수입이 배우로 활동하며 번 전체 금액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플랫폼 특성상 성인 노출 관련 콘텐츠를 찍을 거란 선입견이 팽배하다고. 이에 제시 케이브는 “나는 그저 머리카락을 가지고 놀고 있을 뿐”이라며 “이것이 내가 예술가로서 생계를 이어가는 방법”이라고 덧붙여 억울함을 토로했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