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방송인 박수홍 가족이 국제선 항공편에서 하차 의사를 번복해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며 민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수홍이 사과했다.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KE415편이 약 1시간가량 지연됐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박수홍 부부는 딸과 함께 해당 항공편에 탑승했으나, 딸이 계속 울음을 터뜨리자 여행을 포기하고 항공기에서 내리겠다는 의사를 항공사 측에 전달했다.
이에 항공사 측은 위탁수하물을 항공기에서 내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수하물을 내리는 과정에서 딸이 울음을 멈추자 박수홍 측이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고, 항공사는 재탑승을 허용했다고.
이후 내려놓았던 위탁수하물을 다시 항공기에 싣는 과정에서 항공편 출발이 약 1시간 지연됐으며, 박수홍 가족은 다른 승객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것 아니냐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자 박수홍은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다”라며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분들께도 피해를 드렸다. 이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 긴 비행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분께 전달드렸다”라며 “기내에서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이는 전적으로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수홍은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박수홍은 23세 연하의 비연예인 김다예와 결혼하며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다음은 박수홍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드렸습니다. 이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습니다.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 분께 전달드렸습니다. 기내에서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항공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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