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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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국내 4대 기획사가 모두 그래미 시상식 ‘아시안 팝’ 부문에 출품을 하지 않는다.

15일(한국시간) 그래미 분석 사이트 ‘더 그래미 구루’에 따르면 YG, JYP, SM, 하이브 소속 가수들은 이 부문에 곡을 제출하지 않았다.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이 대다수 포함된 소속사에서 보이콧을 한 것이다.

그래미는 지난 6월 아시안 팝 전용 부문을 신설 소식을 알렸다. 이 부문은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카테고리다.

이에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수상 기회를 차단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멤버들은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작품을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출품 거부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래미 최고경영자(CEO) 하비 메이슨 주니어는 “우리 의도와 무관하게 일부 아티스트가 (아시안 팝) 부문이 자신들이 힘들게 만든 음악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느낀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라고 했다.

이어 “이 같은 진전에 발맞추고, 뮤지션들이 진정으로 존중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재검토 뜻을 밝힌 바 있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