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사진=헤럴드뮤즈 DB
박나래 /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나래 전 매니저들의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

20일 오전 10시 20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박나래 전 매니저 신모 씨와 이모 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2024년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2억 5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이들이 실제로 돈을 받지는 못해 범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신씨는 박나래의 회사 자금 약 44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신모씨 법률대리인은 “거액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퇴직금 명목 등으로 돈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해약을 고지한 사실이 없고, 5억원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성과금 약정에 따라 지급한 돈이며, 피고인이 직접 돈을 이체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함께 기소된 이 씨는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번 기일에서 이 씨 측 의견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논란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