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경/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서경/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박서경이 박지현의 에미상 수상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박서경은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박지현이 연기한 상연의 어린 시절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호평받았다.

특히 박지현은 제54회 국제에미상 여자연기상 후보에 한국 배우 최초로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박서경은 ‘은중과 상연’ 촬영 당시를 돌아봤다.

이날 박서경은 “촬영 당시에는 섬세한 터치를 하는 게 어려웠다”라면서도 “저도 딱 사춘기를 겪고 있던 시기라 상연이의 마음이 자연스레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운 좋게도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져서 표현이 잘된 것 같다”라며 “그때만 보여줄 수 있는 감정들이 있는데, 그 시기에 상연이를 만나게 됐다. 좋게 봐주신 분들이 많아 감사하고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현의 에미상 후보 지명 소식에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박서경은 “선배님의 에미상 소식을 접하고 너무 좋았고,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만나 뵌 적은 한 번뿐이었지만, 그때도 따뜻하게 다가와 주셨다. 먼저 사진도 찍자고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은중과 상연’ 완성본을 보고 한 배우가 저렇게까지 다양한 나이대를 폭넓게 표현할 수 있구나 싶어 놀라웠다. 마른 몸으로 아픈 사람의 자세와 표정이 나오는 게 신기하고 존경스럽기도 했다”라며 “에미상에서 꼭 상을 타셨으면 좋겠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람은 익숙한 것을 찾고, 해봤던 일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배우라면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저 역시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지만, 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폭넓은 감정을 느끼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다. 한 가지 모습에 머무르기보다 다방면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다.”

한편 박서경의 신작인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는 내 생애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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