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튜 페리 채널
사진=매튜 페리 채널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故매튜 페리의 치열했던 생애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에 그의 대표작 ‘프렌즈’ 멤버들이 불참한다.

최근 미국의 여러 매체는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제니퍼 애니스톤을 비롯한 ‘프렌즈’ 배우들은 페리에 다큐멘터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매튜 페리 측 관계자는 “‘프렌즈’ 멤버들이 다큐멘터리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매튜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다른 친구들과 동료들에게 목소리를 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렌즈’에 함께 출연한 제니퍼 애니스톤 측 소식통은 “제니퍼는 카메라 앞에 앉아서 울지 않을 것”이라며 “그녀는 그 일(매튜 페리의 사망)을 다시 떠올리고 싶어 하지 않고 자신의 슬픔이 사람들 앞에 드러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상실감을 공개적으로 내비치는 일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한편 미국 유명 시트콤 ‘프렌즈’에서 6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챈들러 빙’을 연기하며 능청스러운 코미디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故메튜 페리는 2023년 10월 28일 LA 자택의 온수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그의 나이는 당시 54세였다. LA 카운티 검시국은 주된 사인이 ‘케타민 급성 부작용’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는 숨지기 약 1년 전인 2022년 11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오랫동안 약물·알코올 중독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했다.

그의 고통은 ‘프렌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그를 떠나지 않고 괴롭혔다.

약물 중독을 이겨내려 온갖 힘을 썼던 매튜 페리의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매튜 페리 이야기’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