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를 통해 책을 보는 ‘순수 연주 콘서트’로 진행

[HERALD POP]혼성 그룹 ‘하늬소리’가 오는 11일, 충청남도청 주최 “황선미 작가의 문학여정, 나만의 뒤뜰에 대하여” 북 콘서트에서 보컬 없이 순수 연주곡으로 된 공연을 선보인다.

하늬소리는 10여 년 전부터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음악그룹이다. 한국, 유럽 컨티넨탈 싱어즈 건반투어를 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하늬소리는 현재까지 조성모, 더원, ‘사월과 오월’, 박강성, 유열, 신효범 등 우리나라에서 익히 알려진 유명 가수의 세션으로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을 비롯해 서천고등학교, 성남시청, 강동구청 등 학교와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인문학콘서트에서 연주 및 세션으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 편곡까지 소화하며 실력파 뮤지션으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그룹명인 ‘하늬소리’는 순수 우리말인 ‘하늬바람’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바쁘다는 말이 유행어가 돼버린 채, 메마른 감성으로 과열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시원한 바람 같은 음악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에 대해 하늬소리는 “보컬 없이 연주곡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악기가 가진 다채로운 음색을 조화롭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북콘서트인 만큼, 공연이 시작되면 음악을 듣고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펼쳐서 이야기 속의 배경과 인물을 만나고 있는 듯한 경험을 청중들에게 선사하고 싶어 연주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콘서트의 작가로 초대된 황선미 서울예술대학교 교수는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출생하였으며 <구슬아, 구슬아>, <마당을 나온 암닭> 등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동화작가로 알려져 있다.

[최경침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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