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최악의 사고를 낸 회계회사 PwC와 계속 파트너로 남는다.

3월 30일(한국시간) 미국 USA 투데이 등 외신은 "아카데미 측은 내년에도 PwC와 계속 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카데미와 PwC는 지난 84년간 함께 일한 바 있다.

아카데미 이사회는 이날 회원들에게 편지로 "PwC와 계속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며 "개정된 방법과 철저한 통제를 통해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다만 사고를 낸 브라이언 컬리넌과 마사 루이즈의 해고는 번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회계법인 PwC는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결과를 집계하고, 시상 순간까지 보안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발표를 번복하는 사상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발표자로 나선배우 페이 더너웨이와 워런 비티는 '라라랜드'를 작품상으로 호명했다. 하지만 이는 PwC 회계사가 셀카를 찍느라 카드를 잘못 전달해 발생한 사고였다.

이후 '라라랜드' 제작진이 무대 위로 올라와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발표가 잘못되었다며 수상작을 '문라이트'로 정정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89년 아카데미 역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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