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걸그룹 라붐이 아이유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라붐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휘휘'로 1위에 올랐다. 함께 오른 1위 후보곡은 아이유 '사랑이 잘(With 오혁)'로, 라붐은 음원퀸을 꺾고 데뷔 첫 1위 트로피를 안았다.

1위 수상자로 라붐이 호명되자 라붐은 놀란 눈으로 이내 눈물을 터트렸다. 소연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1위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속사 식구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솔빈은 "정말 이 상을 저희가 받게 돼 감사하다. 그냥 너무 감사드린다. '뮤직뱅크' 식구분들 감사드린다. 보고 있을 저희 부모님들 감사한다. 더 열심히 하라는 상으로 받고,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말했다. 솔빈은 '뮤직뱅크'의 MC로서 이날 더욱 값진 상을 받게 됐다.

라붐의 1위 소식에 라붐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라붐은 '상상더하기', '아로아로' 등 음악적 호평은 받았지만, 1위와는 거리가 있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휘휘' 또한 호평을 받았음에도 아쉬운 음원차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음원 1위 아이유를 꺾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방송점수와 음반점수.

'뮤직뱅크'의 K차트는 디지털 음원 점수, 시청자 선호도 점수, 방송 점수, 음반 점수로 집계된다. 아이유는 음원 점수 3816점, 시청자 선호도 점수 305점, 방송 점수 44점을 기록하며 4165점을 받았다.

반면, 라붐은 디지털 음원 점수(116점)와 시청자 선호도 점수 0점으로 뒤쳐졌지만, 방송 점수(2086점), 음반 점수(2344점)으로 열세를 뒤집고 약 400여표 박빙의 승부 끝에 1위를 거뒀다.

아이유가 우는 라붐을 다독이며 듬직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는 훈훈한 장면도 포착됐다.

라붐의 1위를 두고 체감 인기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음반 판매량을 두고 설왕설래도 오가고 있다. 라붐이 '뮤직뱅크' 1위를 발판으로 체감 인기 지수까지 높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라붐의 타이틀곡 ‘휘휘’ 는 휘파람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업템포 댄스 곡으로 연인과의 짜릿한 키스를 라붐만의 귀엽고 당돌한 느낌으로 표현 슬랩베이스와 곡 중간중간 나오는 휘파람 소리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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