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는 추억과 성적으로 계속 기억되고 있다.
지난해 1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을 통해 선발된 11명 멤버들이 아이오아이로 정식 데뷔한지 정확히 1년이 지났다. 1년을 다 채우지 않고 지난 1월 해체를 공식적으로 알린 아이오아이의 커리어는 말 그대로 역대급이다. 신인상을 휩쓴 아이오아이의 저력을 되짚어봤다.
아이오아이는 지난해 5월 4일 '크리이슬리스(Chrysalis)' 타이틀곡 '드림걸스(Dream Girls)'로 데뷔했다. '프로듀스 101' 종영 이후 한 달여 만이었다. 장충체육관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열고 벅찬 감정을 나눈 멤버들은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국민 프로듀서를 팬으로 만들었다.
첫 번째 1위는 유닛 활동곡 '와타 맨(Whatta Man)'으로 이뤘다. 원 소속사에서 활동한 정채연, 김세정, 강미나, 유연정을 제외한 7명 멤버들은 걸크러쉬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청하가 직접 창작한 안무는 아이오아이의 장점을 극대화시켰다. 이는 음악방송 5관왕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완전체 활동곡 '너무너무너무'에서도 아이오아이의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진영이 아이오아이를 위해 선물한 '너무너무너무' 무대 위에서는 소녀이자 신예로서의 아이오아이를 잘 표현했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보다 한층 성장한 멤버들이 돋보였고, 음악방송 3관왕을 이뤘다.
음악 방송은 '너무너무너무'가 끝이었지만, 이후 아이오아이는 지난 1월까지 굿바이 싱글 '소나기'를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 '타임슬립'을 개최하는 등 열심히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MAMA,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등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각각 신인상을 수상, 커리어를 인정 받았다.
아이오아이는 총 11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멤버 수와 같아서 더욱 의미가 크다. 여러모로 전무후무했다. 멤버 구성 및 활동 방식은 물론 성적 역시 신인 걸그룹으로 이례적이다. 아이오아이가 자작곡에서 표현한대로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지난 1년은 '꿈 같은 날들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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