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딸의 인간관계까지 통제하는 어머니가 등장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채연, 강아랑과 더보이즈의 상연, 영훈이 출연해 고민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첫 번째 고민 사연으로는 스무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전한 어머니의 간섭과 통제 때문에 고민하는 딸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통금은 기본, 이성교제는 언감생심, 자나깨나 딸 단속에 나서는 어머니 때문에 팍팍한 인생을 살아왔다고.
성인이 되는 12월 31일 자정, 친구들과 합법적으로 술을 마시는 게 로망이었던 고민주인공은 미리 허락까지 받아놨지만, 어머니는 막상 당일 저녁이 되자 “빨리 집에 들어오라”면서 “이제 술과 외박은 네 사전에 없다”는 엄포까지 했다고. 어머니가 초등학교 때 늦게 들어왔다고 가위로 머리를 싹뚝 잘랐다는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또 "반항을 해본 적이 없느냐"는 이야기에 "어머니가 내 친구들을 단톡방에 초대해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고 이야기해 패널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어머니가 스튜디오에 등장했고, 신동엽이 "딸을 언제까지 단속할 예정이냐"고 묻자 그는 딸이 결혼하기 전까지 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딸의 이성교제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집에서 5분 거리인 남녀공학 대신 멀리 떨어진 여고로 진학시켰다"고도 털어놨고, 이영자는 “어머니가 실수하셨다. 이러다 내 꼴된다”고 말해 깨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심지어 어머니는 딸이 자신의 기준에 맞는 친구들만 만나도록 하고, 외국인과 눈도 마주치지 않도록 했다고. 어머니는 길에서 위험한 경험을 한 적 있고, 범죄 피해자 봉사를 다니다보니 딸의 안전이 더욱 신경 쓰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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