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개그맨 심현섭의 반가운 근황이 공개됐다.

1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개콘 레전드 개그맨 근황 역대 개인기 퍼레이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심현섭은 유튜브 채널 '유치맨'을 개설했다며 "주변에서 선배님 같은 분이 왜 유튜브 안 하냐고 해서 만들게 됐다. 김상중 씨를 패러디해서 김상투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99년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개그 코너 '사바나의 아침'에 대해 "어릴 적 가족들끼리 영화를 많이 봤다. 사바나와 관련된 영화를 많이 봤는데 그때 춘장의 말투를 따라 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개그맨 박성호와 '개콘' 초창기 작가 손종훈은 최고의 코너로 '사바나의 아침'을 꼽았다. 심현섭은 "전성기 시절에 업소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전화가 많이 왔다. 창원에서 와주기만 하면 2천만 원을 준다고 하더라. 그때 잘 모았다면 건물도 샀을 것 같다"라고 전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가 아이돌도 아닌데 집 앞에 꼬마들이 많이 와서 앉아 있었다. 지금 그 아이들이 지금은 30대가 됐을 것이다"라며 회상했다.

이날 심현섭은 하의 실종 사건 전말을 묻는 질문에 "그때 제 대사가 '공짜 좋아하는 사람이 왜 머리가 벗겨지는 줄 아냐. 바지가 벗겨지면 이상하지 않냐'였다. 그래서 김준호가 바지를 내렸던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타 방송사 개그맨들이 짠 것 같다고 하던데 절대 짜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심현섭은 "그 다음날 게시판에 '심현섭 씨 실망이에요'라는 글이 많았다. 김준호가 실망스러워야지"라고 말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끝으로 심현섭은 개그콘서트 폐지에 대해 "안타까웠다. 그런데 후배들이 울면서 끝나서 조금 아쉬웠다. 우는 것은 시청자들의 몫이고 우리는 열심히 웃음을 드리고 끝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현섭은 지난 1994년 SBS 공채 개그맨 5기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Plus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