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곽윤기가 최근 불거진 '가짜사나이2' 가학성 논란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짜사나이2에서 느꼈던 감정들, 솔직하게 소신 발언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곽윤기는 "지금까지 '가짜사나이2'를 불편하게 보셨을 시청자분들에게 저희가 드리고자 했던 메시지랑 받아들여지는 메시지가 너무 달라서 안타깝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선 '가짜사나이2'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훈련을 80~90%밖에 해내지 못하는 나 자신을 극복하기 위함이었다. 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나 자신을 뛰어넘는 도전을 하고 싶어서 임하게 됐다"라며 "훈련하는 동안 진심으로 임했고, 올림픽 출전했던 마음과 똑같이 임했다. 제 태도가 전부 진심이었음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곽윤기는 훈련 강도에 대해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냥 힘들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 여태까지 해보지 못했던 무사투 훈련이라 운동선수가 경험하는 힘듦과 다른 느낌이었다"라며 "운동선수들에게 코치와 감독이 있든 무사투도 마찬가지다. 교관님은 교관님의 역할을 한 것이고 우리는 훈련생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IBS 훈련으로 다시 돌아간대도 전 똑같이 했을 것이다. 저의 마음과 지기의 마음이 같았으며 제가 지기 였어도 지기 같은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달라지는 게 하나 있다면 그건 더 많은 동기들을 챙겨 다 같이 훈련을 마치는 모습을 보여드렸을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곽윤기는 "앞으로 달라지는 모습도 있으니 그런 모습에 집중을 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유디티를 포함한 모든 군인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훈련 힘들고 곁을 지켜준 가짜사나이2 동기생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곽윤기는 "이제 가짜사나이2 콘텐츠가 반 지나왔다. 그동안은 실망과 아쉬움을 남겨드렸는지 모르겠지만 이다음에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밤, 낮으로 고민하고 있을 제작진이 눈에 선하다. 이 많은 관심은 모두 잘 되리라는 응원으로 받아들이고, 좋은 콘텐츠로 보답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다"라며 "이하 피지컬갤러리, 무사트 교관님들, 그리고 가짜사나이2 동기생분들에게 많은 비난은 삼가도록 고개 숙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국가대표를 달아본 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진정성이 보인다", "우리나라에 이런 선수가 있어서 자랑스럽다"라며 곽윤기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곽윤기는 2018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난 2014년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3000m 은메달, 지난 2015년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동메달을 수상했다. 최근 tvN 예능 '건강함의 시작, 몸의 대화'에 출연한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