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구라' 채널 영상 캡처
'그리구라'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리가 아빠 김구라를 위한 생일상을 준비했다.

15일 김구라와 그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는 '아빠를 위해서 식당 통.째.로. 다~ 빌렸습니다! 아들이 해주는 특별한 1인 코스 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리는 "아빠 생일상 요리에 도전해보겠다. 아빠가 얼마 전에 생신이셨는데, 평소에 맨날 얻어먹고 선물도 드린 적이 거의 없었다"라며 미역국과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김구라는 그리에게 "요리 얼마나 걸리냐"라고 물었고, 그리는 "배고프냐"라고 되물었다. 김구라가 "아니다. 밥 먹고 왔다"라고 답하자 그리는 "날 못 믿었네"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김구라는 그리가 생일상을 준비했다고 생색내자 여자친구가 해준 생일파티를 자랑했다. 유쾌한 부자 케미는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그리가 만든 미역국과 스테이크를 맛보며 "애 많이 썼다. 고기가 진짜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등장한 골프 케이크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거 너무 좋다. 고맙다"라고 말해 그리를 뿌듯하게 했다.

그리는 아빠를 위한 손 편지를 전달했다. 그리는 "편지를 한 번도 안 쓴 것으로 기억한다. 23년 만에 처음 편지 써서 미안한 마음이다. 생일 축하한다. 곧 내 생일인데 나도 금전적인 것보다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아빠가 존경스럽다. 요즘 내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다. '아빠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아빠와 같은 업계라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릴 때는 아빠 백이라느니 하는 소리 들으면 짜증 났는데 다 한때였다. 다음 생에도 같이 살자"라고 말해 김구라뿐만 아니라 구독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

그리는 "어린 시절 아빠와 나 사이가 왜 이렇게 좋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 당시 아빠 잠정 은퇴와 이혼이 있던 시기였는데 아빠가 티는 안 냈어도 힘들었을 것 같다. 코로나 풀리면 여행 가자"라고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내용이 좋다. 글씨도 옛날보다 나아졌다"라고 칭찬했다. 친구같이 살가운 김부자의 일상은 구독자들에게 소소한 힐링을 선사했다.

끝으로 김구라는 그리에게 생일상을 차려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그리 역시 "제가 원했던 반응의 500배를 보여주셔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이다. 그리는 지난 8월 20일 'Humming (Feat. 라비(RAVI))'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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