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KBS2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의 외도 사실을 고백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강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남편 이묵원과 함께 박원숙의 남해 하우스를 찾았다. 강부자의 등장에 멤버들은 반가워했고 이내 이들은 오랜만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박원숙은 "언니는 잘살아온 부부이지 않냐"며 강부자의 긴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이에 강부자는 "사람들은 이묵원이 많이 참고 살았을 거라고 생각할 거다. 하지만 난 내가 너무 참고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묵원이 겉으론 선해 보이지만 화나면 무섭다. 신혼 때부터 화가 나면 장롱에 재떨이를 던지고 은수저도 휘었다. 그냥 말대답을 했을 뿐이다. 남편이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다. 나는 억울해서라도 이혼 못 한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이묵원의 과거 외도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바람도 많이 피웠다.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다"며 "첫째가 돌 돼서 아장아장 걸을 때 나가서 사흘씩 안 들어오고 그랬는데 입 밖에도 아무 소리 안 냈다. 방송국 가보면 남편이 웃고 돌아다니고 있더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외도 상대 여가자) 나한테 와서 인사까지 했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였다. 나가서 무슨 짓을 해도 다른 자식만 안 낳고 오면 된다 생각했다"고 덧붙이기도.

이를 듣던 박원숙은 "그거 참아내고 사는 게 쉽지 않다"며 강부자에게 위로를 건넸다.

강부자는 이묵원과 지난 1967년 결혼했다. 이후 53년째 조용히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은 이 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행복한 순간도 많았겠지만 강부자는 남편의 외도에 남몰래 속앓이를 해야 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전하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상황.

강부자는 물론 남편 이묵원까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며 방송이 끝난 다음 날인 오늘(19일)까지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같이 삽시다' 또한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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