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지훈/사진공동취재단
故김지훈/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그룹 투투와 듀크 출신 故 김지훈이 우리의 곁을 떠난 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오늘(12일)은 故 김지훈의 7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3년 12월 12일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8세.

故 김지훈은 지난 1994년 고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같이 밴드 활동을 했던 오지훈, 유현재와 함께 혼성그룹 투투로 데뷔했다.

그는 '1과 2분의 1', '그대 눈물까지도'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이름을 알렸다. 투투는 그해 KBS 가요대상과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에서 신인상을, 서울가요대상에서는 랩 댄스 부문 대상을, 골든디스크에서는 본상의 영예를 수상한 바 있다.

1999년부터는 김석민과 함께 듀크로 활동했다. 故 김지훈은 멋진 비주얼과 다재다능한 재능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故 김지훈은 지난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2010년 협의 이혼했으며, MBC 출연 금지 명단에 올랐다.

극심한 우울증을 앓던 고인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故 김지훈의 지인들은 그가 방송 활동이 끊긴 후 생활고와 빚독촉에 시달렸다고 밝혀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17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에는 투투 황혜영이 출연해 그의 생전 모습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지난 11월 30일 KBS2 '전교톱10'에서는 故 김지훈의 가창력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MC 김희철은 김지훈의 가창력이 빛을 발하는 곡이라고 소개했고, 작곡가 김형석은 김지훈의 미성을 칭찬하며 "보통 고음이면 힘이 약할 수 있는데 화살이 과녁을 뚫듯이 쭉 뻗어 나갔다. 대단한 보컬리스트였다"라고 설명했다.

故 김지훈은 더 이상 우리의 곁에 없지만 그가 생전에 남긴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부디 하늘에서는 고통 없이 편히 영면하길 바란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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