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사진=헤럴드POP DB
윤형빈/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윤형빈이 소극장 내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폭로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개그맨 지망생이라고 소개한 글 작성자 A씨는 과거 연기를 배우기 위해 윤형빈이 운영하는 소극장에 들어갔고, 이곳에서 음향을 담당하는 일을 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곳에서 일하던 사람들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 괴롭힘을 당했으며 윤형빈에게 이를 수차례 호소해봤지만 윤형빈은 "어리니까 참아야 한다", "네가 말을 안들어서 그렇다"고 답하는 등 책임을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금을 요구하자 윤형빈은 문자, 메신저 등에 답을 하지 않고 피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방관하거나 괴롭힘을 부추겼을 뿐 아니라, 윤형빈은 자신에게 연기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잡일만 시켰고 명확한 이유조차 말해주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017년 4월을 마지막으로 극장을 나온 상태로, 이후 폭행 후유증 탓에 청각장애, 수면장애,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할 수 있는 녹취록 등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윤형빈 측은 이와 관련해 전혀 다른 입장이다. 사실무근이라며 적극적으로 반박한 윤형빈 측은 오히려 A씨가 허위 사실들을 가지고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윤형빈을 수차례 협박했다고 밝혔다. 협박이 지속되자 윤형빈은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이미 고소한 상태다.

소속사는 "A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알고도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며 금일 온라인에 사실무근인 폭로 글을 올렸다"면서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시켜 윤형빈에 대한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했다. 윤형빈 씨는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A씨를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댓글을 포함해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의 주장이 정반대로 엇갈리는 상황. A씨의 주장에 즉각 반박한 윤형빈은 협박으로 이미 고소를 한 상태이고, 명예 훼손 추가 고소까지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향후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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