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이예진 씨가 박명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무도' 예진이를 만나다]'무한도전' 13살 환자 예진이, 24살 숙녀 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예진 씨는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타인의 삶' 편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의사의 삶을 산 박명수가 병원에서 만난 환자였던 것. 이예진 씨는 "12년 됐다. 12~13살 때 '무한도전' 나왔다. 지금 24살 됐다"고 훌쩍 자란 근황을 전했다.
그는 "모르는 사람들인데 좋게 얘기해주고 응원해주신다.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악성 루머를 퍼트린 분의 이름까지 기억한다. 부모님의 지인인데 내가 4년 전에 죽었단다. 제가 '저인데 살아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런데 댓글 수에 비해 안 좋은 많이 얘기들이 없엇다. 방송 이후 감사함을 전하지 못했다"며 '무한도전'에서 자신이 알려진 후 많은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음을 알렸다.
이예진 씨는 '무한도전' 촬영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무한도전' 다 기억 난다. 바로 전날 알았다. 그 병원에서 말 할 수 있고 어린 애가 저밖에 없어서 제가 선택되지 않았을까. 영상 찍을 땐 재밌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오글거리고 부끄러워서 영상을 다시 보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박명수가 잘생겼다고 해 눈물을 흘렸던 것에 대해서는 "잘 생겼다고 해서 울었다기보다 바로 전에 엄마랑 싸웠었다. 그래서 속상하지 않았을까"라고 해명했다.
이예진 씨는 당시 박명수와 번호를 교환했다. 이예진은 "번호 교환했었고 당일 먼저 전화가 오셨다. '방송 잘봤다'면서 선물을 사주셨다. 방송 끝 부분에 아이들한테 운동화를 사주셩섰다. 당일에 전화 오셔서 집에 컴퓨터 있냐고 하셨다. 그때 컴퓨터 있었다. 마침 TV 바꿀 때가 돼서 'TV요' 했는데 진짜 가습기랑 같이 사주셨다"고 박명수에게 선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전화도 하고 문자도 했다. 진짜 겉으로 보는 것보다 되게 착하고 좋은 분이다"고 박명수에게 고마워하기도.
이예진 씨는 또한 "초등학생 때 귀찮게 했다. 너무 오래 돼서 기억이 안 나실 거다. 감사하다. 답장이 올 때도 있고 안 올 때도 있었는데 새벽에 연락하면 답장이 잘 오는 것 같더라. 그래서 그 당시에 이불 뒤집어 쓰고 '감사합니다' 그랬다. 어린이상을 시에서 받았는데 '박명수님 덕분에 받은 것 같다. 감사하다' 했다. 그러니까 '아니다 예진이가 잘 해서 그런거다' 메시지 주셨다. 또 전화로 말도 안되는 것도 했다. '학교 와주시면 안 되냐' 터무니 없는 말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 각이다. '내가 번호 괜히 줬다' 후회하셨을 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예진 씨는 자신을 응원해준 많은 네티즌들에게 "저를 실제로 뵌 적 없지만 응원해주시고 좋은 말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다해 인사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