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소영이 오상진과 제주 여행을 즐겼다.
지난 13일 김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 '둘이 떠난 제주 VLOG.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제주도를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탄 오상진, 김소영 부부. 김소영은 "왜 나랑 앞뒷자리로 예약했어?"라며 오상진과 자리를 떨어져 앉은 것에 대해 장난 섞인 불만을 표했다. 이에 오상진은 "난 자동 배정이라 당연히 옆자리 될 줄 알았지"라며 억울해했고 김소영은 "조금이라도 떨어져있고 싶었나 보네. 왜 이제 와서 찾아보는 척하냐. 잘 알았다. 그 마음"이라고 해 오상진을 당황케 했다.
그렇게 제주도에 도착한 이들 부부는 카페를 찾았다. 오상진은 커피 두 잔을 조심스럽게 갖고 왔고 "커피가 진짜 먹고 싶었어"라며 행복해했다. 이후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방을 둘러본 후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오상진은 라구 파스타가 나오자 "섞어 먹으라구 라구 파스타냐? 맛있게 먹으라구"라고 농담을 했고 김소영은 "조용히 하라구"라며 쿵짝 맞는 케미를 자랑했다.
밥을 먹던 중 김소영은 "앞머리가 있는 게 좋아? 없는 게 좋아?"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상진은 "둘 다 좋죠"라고 정답을 말했다. 김소영은 "머리 잛은 게 좋아? 긴 게 좋아?", "묶은 게 좋아? 푼 게 좋아?"라고 질문을 이어갔고 오상진은 로봇처럼 "둘 다 예쁘지"라고 답했다. 그러다 김소영이 "긴 머리가 좋아? 스포츠 머리가 좋아?"라고 질문하자 "스포츠 머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로 돌아온 김소영은 커피 머신을 작동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고 오상진의 도움으로 힘들게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그럼에도 김소영은 "부인이 커피도 타주고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오상진은 "너무 행복해서 미칠 것 같아요"라며 호응해줬다.
다음날 두 부부는 성산일출봉을 구경했고 새해 소원을 빌었다. 이후 카페를 찾았고 김소영은 "제주에 오니까 유독 연인들이 많이 보인다. 꽁냥꽁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우리처럼?"이라고 했고 김소영은 "우리는 되게 중년부부처럼 데이트하고 있지 않냐"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이들은 다양하게 제주를 즐겼다. 그러던 중 김소영은 한 브런치 식당에서 음식을 보더니 "미쳤다"라며 감탄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아나운서 출신이 미쳤다고 한다"면서도 김소영이 만족스러워하자 행복해했다.
그렇게 제주 여행 마지막 밤이 됐고 김소영은 너무 신나게 먹은 나머지 체하고 말았다. 그는 약을 들고 속상해하다가도 "결혼을 잘 한 것 같다"고 뜬금없이 말을 했다. 이에 오상진은 박장대소하며 "고맙습니다"라고 했고 김소영은 "보니까 같이 다니면 뒤처리도 잘하고 호텔도 깨끗하게 쓰고 운전도 잘하고 핸드폰만 보고 있어도 알아서 목적지에 잘 데려다주고 차에서 내릴 때는 알아서 쓰레기 다 들고 내리고 그런 모습이 다 마음에 든다"고 조곤조곤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오상진은 웃으며 "집사를 원하는구나"라고 말했고 김소영은 "아니거든"이라며 "퉁명스럽고 시큰둥하고 나를 놀리고 그런 게 있는데 같이 여행하는 여행 메이트로서 매우 훌륭한 것 같다"고 장난식으로 진심을 전했다.
김소영은 그러면서 "감사하다"는 오상진에게 "좀 더 잘하도록 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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