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한가인이 연정훈과 결혼 전 날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취소할 뻔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서는 한가인이 예비 부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가인은 결혼을 얼마 앞두지 않은 예비신부에게 "심경이 복잡하지 않냐"며 "저는 결혼 전 날 안 한다고 (선언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이어 "저희 남편이 미국에서 친한 형이 축하를 해주려고 왔는데 늦게까지 그 형하고 시간을 보냈다. 나는 촬영하느라 바쁘고 가뜩이나 결혼 때문에 예민한 상태인데 늦게까지 돌아다니니까 화가 난 거다. 그래서 촬영하고 있는데 전화해서 '기자회견 다시 하자. 나 결혼 못하겠다' 했다"고 말했다.
이에 노홍철은 "저런 거 때무에 결혼 못할 것 같다"고 깜짝 놀랐고 한가인은 "(연정훈이) 와서 무릎 꿇고 빌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도 "연정훈 형 술 아무리 먹었어도 바로 깼겠다"고 했고 한가인은 "예민해지고 준비하다보면 싸울 일도 많다"고 당시 감정을 떠올렸다.
한가인은 또한 결혼식에 대한 로망 이야기에 "결혼식의 추억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고 지금도 남편과 설레냐는 질문에는 "17년 동안 설레면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생리현상을 절대 트지 않는다는 예비신부의 이야기에 자신도 공감하며 "방귀 안 텄다. 절대 안 튼다. 문 닫고 문 닫고 화장실 뛰어간다. 화장실에서 하고 어쩔 때 정말 본의 아니게 나올 때 있지 않나. 그럴 땐 애들한테 '아이고 참' 이러면서 저는 절대 아닌 척한다"고 하기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결혼 17년 차 경험치를 공개한 한가인. 특히 그녀가 결혼 전날 결혼을 취소할 뻔했다고 털어놓은 이야기는 많은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예비신부들이 겪었던 상황이기에 공감 어린 시선들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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