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미자가 친정엄마와 먹방을 즐기며 결혼식을 회상했다.
지난 6일 미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 '시집간 딸이 돌아왔습니다 (ft. 남편 뒷담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미자는 친정엄마가 된 지 1개월이 된 엄마 전성애와 함께 했다. 결혼 후 일주일에 두 번씩 집에 온다는 미자는 "어머니 잘 지내셨어요?"라고 엄마를 보고 반가워했고 엄마는 "시집가더니 신수가 훤해졌다"고 웃었다. 그러자 미자는 "남편과 매일 야식을 시켜먹으면서 살이 포동포동 쪘다"고 고백했다.
게장을 먹던 중 엄마는 "너 진짜 예뻐졌다"라며 미자의 미모를 극찬했고 미자는 밝은 옷을 입어서 그런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전성애는 딸이 예뻐진 이유에 대해 "신랑 사랑을 받고 사니까"라고 했고 미자는 "어머니도 남편 사랑을 50년 가까이 받지 않았냐"고 얘기했다. 그러자 전성애는 "나날이 늙어가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자는 게딱지를 떼주는 엄마를 보더니 "사랑해 보고싶더라. 맨날 같이 살다가 떨어지니"라며 엄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마는 맛있는 부위를 딸에게 양보하기도 했고 그러면서 "얼른 먹고 애기 낳아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미자는 "어머니가 하나 낳아주시는 건 어떠냐"라고 해 폭소케했다.
게장을 맛있게 먹다 미자는 "서운한 게 있다. 나 진짜 며칠동안 잠을 못 잔 일이 있었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결혼실을 할 때 얼마나 감동적이냐. 저랑 남편이랑 많이 울었는데 시어머니도 펑펑 우시고 친구들도 어마어마하게 울었다. 눈물바다였다. 그 감동 속에 어머니 혼자 입이 귀에 걸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빠도 '엄마 보고 눈물이 쏙 들어갔다'더라 결혼식장에서 안 우는 부모님 처음 봤다. 엄마, 아빠, 남동생만 입이 귀에 걸려서 웃고 있더라. 진짜 기분 나빳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엄마는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 스몰웨딩하지 않았냐. 결혼식이라는 생각보다 파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컸다"며 "눈물을 흘릴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김서방이 초장부터 울었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미자는 "제 남편이 경상도 남자라 무뚝뚝하고 남자다운 스타일인데 신동엽 선배님이 사회 보시면서 '결혼식 시작하겠습니다' 하시는데 맨 앞 멘트부터 울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너무 울어서 눈이 파묻혔다"고 했다. 친정엄마 또한 "그때부터 (김태현이) 웃으면 귀엽다. 키 크고 덩치 큰데 우니까 너무 귀엽더라. 귀여워서 재밌어서 웃었다. 결혼식 내내 파티처럼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친정엄마는 미자에게 "시집가더니 애교 부쩍 늘었다. 신랑한테 하는 거 엄마한테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미자는 "너무 보고 싶었다"고 애저을 드러냈다. 그러다가도 "어머니가 주신 파김치를 먹을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너무 짠 거다"고 농담을 했다. 이에 엄마는 서운해하면서 "김서방은 맛있다고 극찬하더라"라고 했다. 하지만 미자는 "엄마 있을 땐 맛있다고 하고 집에 가선 손도 안 댄다. 나만 먹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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