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채정안이 친구의 옷장을 털었다.
9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한강뷰 사는 부잣집 친구 옷장 털기 v-log (feat. 통장 털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채정안은 이사한 친구의 집에 집들이를 하러 간다며 "많은 옷들이 있는데 나한테 플리마켓을 할 예정이다. 친구집 옷장을 털면서 해가 떨어지면 친구 집 뷰에서 분수쇼를 볼 수 있다"라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집들이 선물을 사들고 친구 집에 도착한 채정안은 "딱 봐도 좋아보인다. 되게 그림 같다"라며 넓은 창 너머 탁 트인 한강뷰를 감상했다. 이어 "22층이니까 이런 뷰가 나오는 거다. 아침에 이런 뷰를 보면서 일어나는거냐. 부내 난다"라고 감탄했다.
식사 후 드레스룸으로 향했다. 채정안은 "옷방 사이즈를 줄이려고 옷을 많이 정리해놓은 상태다. 전문가가 터치한 옷방에 가서 친구의 옷을 소유해보도록 하겠다. 돈 내야 한다"라며 친구의 옷방 털기를 시작했다.
채정안은 "내가 사실 며칠 전에도 여기서 데님 2개를 겟했다. 데님은 더 볼 거 없지?"라고 물으면서도 데님핫팬츠를 골랐다. 스태프는 "근데 언니는 왜 짧은 옷을 안 입냐"라고 물었다. 채정안은 "친구가 나한테 했던 안 좋은 말이 있다. 기억에 남는 말이다. '나이 들었는데 뭘 짧은 바지를 입어!'라면서 보기 흉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짧은 걸 준다"라고 했다. 이에 친구는 "하나라도 팔아보려고"라고 농담을 했다.
바지에 이어 상의도 살펴봤다. 친구는 노란색 이자벨마랑 니트를 꺼내며 활용도를 언급했다. 채정안은 "이거 내 거네"라며 바로 챙겼다. 다음으로 하늘색 카디건를 건네며 "이건 이번 시즌 거다. 근데 심지어 안 입어봤다"라고 설명했다. 채정안은 "너무 예쁘다"라면서 마음에 들어했다.
컬러별로 그라데이션 칼정리된 청바지를 본 채정안은 "야 이게 다 네 청바지야?"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청바지를 걸어놨구나. 나도 포개어 놓으니까 찾을 때 너무 힘들다. 전문가 다시 불러야겠다. 삶의 질이 떨어진다. 맨날 입는 것만 입는다"고 고백했다.
이후 뒤태에 과감한 절개 포인트가 있는 린넨 상의를 입고 옷을 훌렁 들어올렸다. 그러자 친구와 스태프는 당황하며 옷을 끌어내렸다. 이에 채정안은 "아니 앞에 트인 것도 아닌데 왜들 그러냐"라고 쿨하게 말했다.
채정안은 "이 안에 진짜 옷 가격만 해도 1억 나오지 않나"라고 궁금해했고, 친구는 "1억 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정산을 시작했다. 채정안은 "여기는 되게 늪인 게 거울이 없어서 일단 입어만 보고 사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마음 약해진 친구는 가격을 낮게 불렀다. 하지만 채정안은 친구가 측정한 가격보다 높이 받아야 한다며 "얘가 자꾸 마음이 약해져서 가격을 다운시키는데 그러면 나중에 서로 잠이 안 오니까 제대로 하라"라고 했다.
채정안이 사겠다고 한 상의만 해도 90만 원이나 됐다. 데님핫팬츠의 가격을 묻자 친구는 "5만 원만 달라. 나는 50만 원 넘게 주고 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채정안은 상의가 90만 원이니까 100만 원을 채우겠다며 바지를 10만 원에 사겠다고 했다. 채정안은 "50만 원에 주고 산 바지를 5만 원에 준다는 저 친구. 그냥 주는 거지 않나"라며 "훈훈하게 한 장 채웠다"라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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