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고은아가 단식원 경험담을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누나들의 좌충우돌 단식원 탈출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언니 방효선 씨는 "언젠가 효진(고은아)이와 살을 빼겠다고 단식원에 들어간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며 "차로 산을 타고 꾸불꾸불 논밭이 있는 곳이었다. 집 같은 건물 하나와 개구리밖에 없었다. 옆에 있는 집은 주인이 사는 집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짐을 들고 갔는데 방에서 어떤 여자가 물을 올려놓고 그냥 이러고 (힘없이) 앉아있더라. '저 사람 진짜 살 열심히 빼나보다' 하고 짐을 풀고 앉았다"며 "그런데 할 게 아무것도 없었다. 물을 하나 주면서 이 물 하나로 버티라더라. 먹을 수 있는 건 공기랑 물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곳엔 텔레비전도 없고 휴대폰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처음엔 자신만만 했다고. 하지만 방효선 씨는 "시간이 갈수록 아무것도 안하는데 배가 너무 고프더라. 못먹는다고 생각하니까 음식 생각이 더 나고 배가 너무 고파서 물만 계속 먹었다"고 말했다. 고은아 역시 "냉장고는 자물쇠를 잠가놨다"고 거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시간이 지나니 김치찌개 냄새까지 나기 시작했다고. 두 사람은 "우리를 가둬놓고 옆 건물에서 밥을 해먹고 있던 것"이라며 이미 돈을 모두 지불한 상태였지만 반나절이 안되어 탈출을 감행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다 주변 가게에서 몰래 간식을 먹고 다시 단식원으로 돌아가기도 했지만 결국은 도망쳤다는 것.
두 사람은 "앉아있다가 '짐싸' '그냥 가' '이거 아니야' 하면서 짐 싸들고 야반도주했다. 이건 못버틴다고 했다"고 전했다. 고은아는 "나오자마자 언니랑 나랑 밥 먹고 집에 왔다"며 "그 이후 효선 언니와 나랑 다이어트 하면 단식원 생각도 안한다. 단식을 하는 게 아니라 평생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다 먹게 된다"고 웃픈 경험담을 전했다.
한편 고은아는 최근 12kg 감량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KBS2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를 통해 다이어트 중이다.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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