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최희가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힘들어 한 가운데, 현재 상태를 전했다.
지난 23일 최희는 유튜브 채널 '최희로그'에 '안면마비 퇴원 그 후 이야기. 몸과 마음이 모두 바닥쳤을 때... 우울(대상포진, 어지럼증, 람세이헌트 증후군, 재활 치료, 치료 방법, 통원 치료, 입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최희는 대상포진으로 인해 입원했다가 퇴원한 일상을 공유했다. 최희는 "엄마가 절대 휴식을 취하라고 했는데, 집에 있으면 절대 휴식을 취할 수가 없다. 눈에 보이는 게 너무 많다"라며 집을 청소했다.
최희는 충동적으로 앞머리를 잘랐다며 "병원 다녀오는 길에 우울해서 잘랐다. 전력 질주하고 달리기만 하다가 브레이크가 걸려서 딱 멈추니까 처음엔 너무 억울했다.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분해서 울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감정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정말 그동안 바쁘다고 놓쳤던 것들, 지나쳤던 것들을 한 번 더 챙기고 주변을 챙기라는 신호 같았다. 시도때도 없이 울었던 이유가 분해서였다. 그런데 그 뒤로는 고마운 사람들 때문에 울었다. 정말 아프니까 내 소식을 듣고 연락 오랫동안 안 했던 친구들, 바쁘다는 핑계로 못 챙겼던 사람들의 연락이 와서 너무 위로가 됐다. 마음에 러브노트를 새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마음이 괜찮아지고 있다. 힘들긴 하다. 되게 희망적인 건, 원래 웃어지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일그러지면서 웃어진다. 언젠간 다시 웃을 수 있을 거다. 가끔 후유증이 남았다는 분들이 계셔서 잘 치료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최희는 의사의 추천에 따라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고, 침 치료도 받았다. 최희는 "이 상황에서도 생각보다 긍정적이지 않나. 안면마비 기사가 난 후, 저스틴 비버도 똑같은 증상으로 콘서트가 취소됐더라. 친구들이 '네가 살면서 언제 슈퍼스타랑 같은 기사란에 이름 올려보겠냐'라고 해서 웃음이 터졌다"라고 말했다.
최희는 감사 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최희는 "이제 눈에 테이프를 붙이지 않아도 많이 감기는 정도까지 호전됐다. 그래서 안대만 쓰고 잔다"라고 했다.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하는 최희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 여러분들이 보내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힘이 된다. 안면마비가 재발이 쉽다고 한다. 술로 오는 재발이 많다고 해서 금주 선언을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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