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사진=민선유기자
김희재/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희재의 콘서트 개최를 두고 소속사와 공연기획사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난 달 30일 김희재의 콘서트 공연 기획사 모코.ent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희재 콘서트의 취소를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모코.ent 측은 "스카이이앤엠 측과의 문제해결과 소통을 위해 나머지 아티스트의 선지급 개런티 5회분을 오늘 자로 지급했다"며 "스카이이앤엠 측과 더 이상 불필요한 공방전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며 여전히 아티스트로써 무한 가능성을 가진 김희재 님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에 충실해지고 싶다. 이번 콘서트는 취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희가 원하는 건 스카이이앤엠 측의 빠른 회신과 협조 그리고 아티스트 김희재 님의 참여"라며 "지난날 자신감과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공연 스태프들과의 회의에 의견을 내며 참여했던 아티스트 김희재 님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27일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던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앤엠은 측은 모코,ent가 8회 공연 중 5회분을 선지급해야 하는데도, 3회만 선지급했다며 모코.ent를 상대로 콘서트·전국투어와 관련한 계약무효를 내용으로 한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실은 김희재의 앨범 발매일과 같은 날 알려졌다.

하지만 모코.ent 측은 "총 3회분의 출연료(7월 9일, 10일, 23일 공연분)를 이미 지난 1월에 스카이이앤엠 측에 미리 선지급했다"며 하지만 김희재는 연습에 단 한 차례도 참여하지 않았고 콘서트 준비를 위한 음원 제공 및 홍보에 비협조적이었으며 12일째 연락두절 상태였다고 폭로했다. 또한 선지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선지급해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통보받았고 이에 선지급하겠다는 회신을 했지만 무시당했다며 스태프 호소문을 공개, 김희재에게 연습에 복귀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콘서트 취소 소식을 전하며 "이번 김희재 투어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소속사 측에서 소송 중인 만큼 콘서트 취소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낸 것. 그럼에도 모코.ent는 콘서트 개최를 여전히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희재의 콘서트는 당초 오는 9일부터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속사와 공연기획사 간 다툼은 콘서트를 코앞에 두고 혼란을 야기했고 이는 김희재에게, 또 팬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로 돌아가게 됐다.

소송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한쪽은 콘서트 취소를 알렸고 다른 한쪽은 콘서트를 취소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들의 이런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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