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수진이 세 번째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치과의사이자 유튜버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결혼식에..'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지금의 남친과 만나게 된 결정적 계기를 묻자 이수진은 "맨날 소개팅을 시켜주겠다 별 이야기를 다하다가 정말 소개팅을 서로 시켜주고 막상 소개팅한 사람과 잘될 것 같으니 내가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결혼도 그렇다. 지금 필이 꽂혔으니 결혼을 해야만 한다"며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사귀는 게 싫어서 결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수진은 "나이가 54살인데 세 번째는 돼야죠. 저는 후회가 없다. 잘 살고 이런 게 아니고, 하고 싶은 걸 다 해서 그렇다. 망설이며 놓친 적은 없다"면서 "딱 하나 하고 싶은데 못한 건 이 오빠랑 사귀는 거였다. 이 오빠도 옛날엔 잘나가고 바람둥이였는데 이 마음을 붙잡을 수 없었고, 무엇보다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었다. 전 한국에 있었고 오빤 중국에 10년 있었으니까"라고 전했다.
상대 정서도 중요하다는 누리꾼의 말에 이수진은 "정서가 잘 맞는다. '이 남자다' 했는데 못가졌던 유일한 남자였다. 드디어 갖겠다는 단지 그 마음으로 내가 달려든 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긴 하다"고 했다. 다툴 때도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목소리 높여 싸우는 편은 아니다. 둘다 그런 성격은 아니고 제가 많이 양보한다. 어떻게 만난 사랑인데 굳이 싸우나"라고 애정을 표했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그는 "또 겁난다. 그래도 결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차라리 날카로운 현실에 부딪힐 망정 더이상 오빠를 다른 여자한테 빼앗기고 싶지 않다. 20년간 우리가 못사귀고 저는 저대로 다른 남자를 사귀고, 오빠는 오빠대로 다른 여자를 사귀고 그게 억울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의 매력을 묻는 질문엔 "저랑 많이 비슷하다.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고 그동안 엉뚱한 사람과 사랑에 빠졌던 것도 비슷하고. 오빠는 이혼한 지 27년이 됐고 30살 된 딸이 있다"며 "저는 이혼한 지 20년 됐잖냐. 21살 된 제나가 있고. 오빠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오빠 입장에선 엄마 없는 딸, 내 입장에선 아빠 없는 딸이 너무 불쌍해서 결혼할 생각을 안했다"고 말했다.
2세 생각은 어떨까. 이수진은 "아기를 낳을 수 있으면 낳겠는데 저는 폐경이다. 오빠도 웃기단다. 왜 폐경인데 아기를 낳겠다는 거냐고 한다"고 털털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싱글맘인 이수진은 1969년생으로 54세의 동안 치과의사로 유명하다. 서울대학교 치대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 강남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슬하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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