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요원이 나이 드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구'에는 '팩트로 뼈 때리는!! 요원의 첫 번째 Q&A. 자주 가는 떡볶이집? 요즘 고민? 팬미팅 계획?'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요원은 가보고 싶은 나라로 "스페인, 포르투갈 쪽을 아직 가보지 못했다. 가본 사람들이 너무 예쁘고 좋다고 해서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여행 갈 때 꼭 챙겨가는 5가지로 "향초다. 제가 익숙한 향기가 나는 게 좋다. 낯섦을 나의 익숙함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휴대폰, 충전기, 영양제도 챙겨야 한다. 휴양지가 아닌 이상은 진짜 많이 걷고 돌아다녀야 하므로 꼬박꼬박 먹으면 확실히 다르다. 한식도 꼭 챙겨간다"라고 말했다.
초보 운전자를 위한 꿀팁으로 "저는 운전을 잘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급브레이크를 너무 자주 밟는다. 그래서 고치려고 노력한다"라고 했다.
팬들도 모르는 매력으로 "저도 모른다. 제 지인들이 말하기로는 되게 엉뚱하다더라"라며 웃었다.
만약 걸그룹이라면, 이요원의 담당은 무엇일까. 이요원은 "비주얼이라기엔 살짝 부족하다. 센터를 하기엔 키가 크다. 춤도 못 추고 사람을 웃기지도 못한다. 그냥 시크 담당을 하겠다"라고 했다.
이요원은 깻잎 논쟁에 대해 "저는 반대다. '굳이 그걸 떼어줄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톡보다 전화를 선호한다며 "원래 톡을 선호했다. 이제는 자꾸 전화하려고 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나이가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길게 쓰려고 하면 손가락이 아프기 시작한다. 전화로 얘기할지 갈등이다"라고 했다.
이요원은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프린지, 보헤미안, 웨스턴 스타일을 좋아한다. 제 오래된 친구는 '넌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게 잘 어울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배역을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제가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가 당연히 끌린다.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역을 항상 도전해보고 싶다. 정말 누가 봐도 나쁜 짓만 하고 나쁜 말만 하는 악역이 하고 싶은 게 아니다. '저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못될 수가 있지?', '정말 저 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악역이 재미있을 것 같다. 범죄스릴러, 프로파일러 같은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여행 유튜버도 해보고 싶다며 "요즘 여행 유튜버가 대세이지 않나. 프랑스 가기 전에 보고 되게 많이 도움이 됐다. 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직업이 되게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요즘 고민에 대해 "나이 들어간다는 거다. 내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세월을 거스를 순 없다. 내 마음은 항상 청춘인데, 체력적으로나 건강으로나 현실은 그게 아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내 외모도 마찬가지다. 내려놓고 받아들이는 걸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팬미팅 계획으로 "저번에 해보니까 내가 강의하는 기분이더라. 사람이 나이 들면 말이 많아지는 이유를 알겠더라. 내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이요원은 "팬들은 거품이다. 물을 세게 틀면 거품이 막 일어나다가 시간이 지나면 거품이 사그라든다. 물을 세게 틀기 위해서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을 잡아야 한다. 새로운 팬분들이 생긴 것도 너무 감사드리고, 옛날부터 꾸준히 좋아해 주시는 의리파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서로 응원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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