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사진=헤럴드POP DB
이승기/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본업에 충실하고 있다.

23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최근 경기도의 한 사찰에서 머리를 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 촬영 중이며, 극 중 주지스님 역을 소화하기 위해 자진해서 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승기는 본업인 연기에 충실하며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다. 영화 '궁합' 이후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기에 본인에게도 의미가 클 터.

이승기는 현재 음원 정산 문제로 소속사와 대치 중이다. 이승기는 최근 소속사에 음원 정산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으며, 소속사는 이에 대한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소속사 대표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다. 23일 한 매체는 권진영 대표와 소속 이사, 이승기의 매니저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가 내용 증명을 보낸 것에 대해 분개하며 "내용 증명 보내고 막가란 식으로 그렇게 나오는 거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XX 버릴 거야. 내 남은 인생을 걸고 그 XX를 XX는데 쓸 거야. 씨X것들. 진짜 XX 버릴 거야"라고 막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승기는 소속사에 몸 담은 지난 18년간 음원 정산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대표는 이승기에게 '마이너스 가수'라고 가스라이팅 했으며, 이승기는 이러한 말을 믿었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도 이승기는 개인 유튜브 계정에서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해온 것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권진영 대표는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한 상황이다.

노예 계약과 음원 정산받지 못한 것도 억울한데, 권리를 되찾기 위해 내용 증명을 보냈다는 이유로 협박성 막말까지 접하게 된 이승기. 과연 이승기가 소속사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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