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딘딘이 파울루 벤투 감독을 공개 저격한 가운데, 대한민국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자 재차 사과했다.
3일 딘딘은 자신의 채널에 "정말 정말 정말 진심으로 너무나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우리 대표팀, 코칭 스태프 모든 팬분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정말 대한민국 최고입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대한민국이 16강 진출한 사진을 게재했다.
같은 날 새벽, 대한민국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역전 골을 넣으며 2대 1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과 함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는 딘딘이 출연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전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딘딘은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을 두고 "행복회로를 왜 돌리냐"고 소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당시 딘딘은 "사실 많은 국민들이 한편의 불안함을 갖고 있긴 하다. 저는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벤투 감독이 갑자기 잘하거나,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일 것"이라며 "솔직히 요즘 축구를 보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 뭔가 리그를 그렇게 꼬박꼬박 챙겨보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다른 리그에서 잘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이미 오랜 시간을 그 팀으로 하나를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선수를 하기가 쉽지 않다. 한 번쯤은 다른 선수들한테도 기회를 주면 좋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우루과이랑 1무를 해서 희망을 올려놓고 무너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한 불신도 드러냈다. 딘딘은 "바로 런 하실 것 같다. 공항에서 뒷모습만 찍히는 게 있지 않았냐. 우리한테 인사 안 해주고, 이미 화가 나 있는 것 같았다. 이런 반응을 처음 겪었을 거다. 내가 알기론 포르투갈 때도 런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딘딘은 "16강이 이번에 힘들다는 거 다 알 거 아니냐. 16강 갈 것 같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 짜증나는 것이다. 행복회로 왜 돌리냐. 벤투가 이렇게 째려보는 게 보인다"라고 말해 배성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딘딘의 예상과 달리, 대한민국은 선전했다. 지난달 24일,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두자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남은 기간 동안 더욱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라며 빠르게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가나의 경기에서는 가나에게 2대 3으로 대한민국이 패했다. 딘딘은 가나전에서 패배했을 때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며 뜨거운 경기를 보여준 가운데, 딘딘이 사과하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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