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6일 오후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오권철)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돈 스파이크에 대해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다른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돈 스파이크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그를 체포했다. 또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는데,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고려하면 약 1천회 분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검찰에 따르면 돈 스파이크는 여성접객원과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는 등 총 14회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9회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7회에 걸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마약을 교부한 혐의를 받는다.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돈스파이크 변호인은 이날 첫 재판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으며 추가 피고인 신문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마약 투약 동종전과가 3회라는 지적에는 "필로폰과 대마는 엄연히 다르다"고 주장하며 부인했다.
한편 돈 스파이크는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했으며 지난 6월 4일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또 돈 스파이크의 다음 재판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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