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우먼 정주리가 유치원 모집에 떨어졌다.
14일 정주리는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 '안 좋은 일은 한 번에 몰려오더라구요...? 주리의 운수 없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머리를 감아야 한다"며 갑자기 머리를 감았다. 탈모 샴푸로 머리를 감으며 "요즘 나 머리가 엄청 빠졌다. 사람들이 이런 걸 궁금해할까. 내가 안 보이는데를 신경쓰는 편이다. 아무도 모르는 나의 두피를 신경쓴다. 두피가 끝나면 끝난 거다. 머리카락 더 빠지면 안 된다"라고 했다.
정주리는 스태프들에게 도경이의 재주를 자랑했다. 정주리는 "도경이가 말은 못 한다"라며 장난감으로 유인했다. 도경이는 생선 장난감을 향해 기어오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정주리는 깊은 한숨을 쉬며 "요즘 도윤이를 조용한 사고뭉치라고 한다. 요즘 얼마나 제 속을 썩이는지 모른다. 학교 끝나고 집에 안 온다. 놀이터에서 1~2시간 정도를 놀아서 제가 잡으러 다닌다. 방과후 선생님이 2주 전쯤 '도윤이가 가방만 놓고 도망갔다'고 연락 오셨다. 오늘은 선생님께서 '도윤이가 안 왔습니다'라고 해서 놀이터에 갔다"고 했다.
이어 "도윤이 가방과 옷이 있더라. 내가 끝나고 바로 집에 오라고 했는데 안 온다. 이젠 거짓말까지 한다. 한두 번이 아니니까 저도 화가 났다. 집에 가자고 했는데,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하더라. 터덜터덜 걷더라. 그리고 집에 와서 '엄마는 내 마음 몰라'라며 방문을 잠그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벌써 외롭다.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냐. 아직 사춘기는 아니고,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서 감정에 휩쓸려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정주리는 육아법으로 "아이들이 잠자기 전에 단둘이 대화한다. 그러면 그날 마음을 알겠더라. 속마음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정주리의 아들은 유치원 모집에 떨어졌다. 정주리는 "도원이 유치원이 떨어졌다. 우선모집이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떨어졌다. 도하는 붙었다. 그건 자동 추첨 방식이라 어쩔 수 없다. 자녀 4명에 맞벌이라는 증명 서류를 냈는데, 대기 29번이다"라고 했다.
정주리는 "내 인생에서 처음 겪는 시련이다. 다른 유치원을 보내려면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4명 중 1명도 공부할 애가 없나?"라며 "남편과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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