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2022년 연예계가 음주 운전으로 얼룩졌다.
2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가수 이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이루는 전날 오후 11시 25분경 서울 용산구 강변북로 구리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단독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일단 이루를 귀가시켰다.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그런 가운데 올해 연예계에서는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배우 김새론은 지난 5월 오전 8시께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냈다. 김새론은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3시간 넘게 일대 전기가 끊겨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이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
배우 곽도원은 지난 9월 오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소재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곽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신화 신혜성은 지난 10월 서울 송파구 탄천2교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신혜성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한 편의점 앞에서 운전대를 잡아 서울 잠실까지 약 10km를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혜성의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다.
또 가수 허찬은 지난 9월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10월 빅톤을 떠났다. 소속사는 "허찬을 포함한 빅톤 전원과 신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허찬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며 "더 이상 폐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과 멤버들의 의사를 받아들여 이 같은 결정에 이르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MC딩동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8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외에도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예진, 배우 신다은의 남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 배우 유건, 래퍼 허클베리피 등이 올해 음주 운전 관련 논란을 빚었다. 연예계의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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