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유튜브 캡처
풍자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트렌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연애관을 밝혔다.

지난 2일 풍자는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 '나이 들수록 바뀌는 연애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풍자는 "솔로 크리스마스 아닐 줄 알았는데, 솔로다. 남자친구가 있으면 좋은 것도 있지만, 단점도 너무 크다. 요즘 그런 편이다. 남자친구 있으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면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약간 변태 같은 이상한 심보가 생겼다.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는 진짜 말도 안 되는 남자의 이상형 조건이 있었다. 지금은 내 남자친구랑 나랑 카페에 앉아 몇 시간 수다를 떨 수 있으면 최고인 것 같다. 얘랑 있으면 설레는 것도 잠깐이다. 내 남자친구와 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 잔을 시키고 몇 시간을 앉아서 대화가 끊이지 않는 게 최고다. 그런 남자랑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 풍자는 "어렸을 때는 잘생기고 키 크고 연락 잘 되는 사람을 원했다. 나랑 대화 잘 통하고, 말귀를 잘 알아들어야 한다. 함께 있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머릿속에 딴 생각 안 드는 남자가 최고다. 어느 순간부터 그 사람의 내면을 보기 시작했다. 서로의 기준이 비슷하고, 존중해주고 배려해주고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을 찾는다"라고 이야기했다.

티키타카를 원한다며 "나이가 뭐가 필요하냐. 내 남자친구랑 놀 때 제일 재미있어야 한다. 얘기하다가 '집이 그립다'라는 생각이 들면 안 된다. 요즘에 나이가 들었나 싶은 게, 요즘 너무 아기같이 생긴 남자가 별로다. 내가 너무 이모 같고 싫어졌다. 연하가 싫다는 게 아니라, 너무 아기같이 생긴 분이 싫다. 남자 느낌이 아예 안 드는 것 같다. 베이비상 말이다"라고 했다.

행동보다 생긴 게 어린 게 싫다며 "옛날엔 귀여운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이제 나이가 든 것 같다. 내가 얘를 키우는 느낌이고, 남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제 그런 느낌이 싫다. 이제 그림을 보는 것 같다. 나랑 둘이 있을 때의 그림을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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