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사진=헤럴드POP DB
강민경/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사과를 3차에 걸쳐 했음에도 여전히 뜨겁다.

강민경의 '열정페이' 논란은 지난 5일 자신이 CEO로 있는 의류 브랜드의 CS(Customer Service,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정규직 전환 가능한 3개월 계약직 채용 공고로 시작됐다.

해당 직무는 온라인 쇼핑몰 CS 응대뿐 아니라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 고객문의 분석을 통한 운영 정책 기획 수립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했다. 지원 자격은 대졸에 3년 이상 온라인몰 CS 업무 경력자. 하루 9시간, 주 5일 근무제에 경력직을 구하는 공고에 연봉은 2500만원으로 적혀있어 논란의 불을 지핀 것.

결론적으로 이는 실수였다. 강민경은 바로 문제의 글을 지우고 "너무 많은 디엠이 와서 깜짝 놀라 공고를 재확인했다. 그리고 더 깜짝 놀랐다.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 연봉이 기재됐다"면서 "지원자 여러분의 경력과 직전 연봉을 고려한 채용 과정을 진행한다. 함께 일할 귀한 분들을 기다린다"고 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강민경은 "몇 시간 전, 저는 스토리에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 번 고개 숙였다.

그럼에도 대중들의 반응을 더욱 차가워져만 갔다. 강민경이 유튜브에서 공개한 집들이 영상에서 소개된 2700만원 가스레인지와 고가의 책상도 언급되며 분노를 더한 것.

이에 강민경은 "이번 논란으로 많은 분의 질타와 조언을 듣게 됐다. 그중 하나는 무경력 신입이라 하더래도 2,500만 원이라는 금액은 너무 적지 않냐는 이야기였다"라며 "현 아비에무아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시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000만 원으로 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가의 책상과 가스레인지가 채용공고와 함께 논란이 될 줄 몰랐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좋은 옷, 좋은 물건을 광고하고 소개하는 것 또한 제 일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나 연예인으로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라고 변화를 약속했다.

강민경의 진심 어린 3차 사과에 대중들은 '완벽한 사과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워낙 MZ세대 여성들의 워너비였던 만큼 과거 논란들도 함께 '끌올'되며 곤혹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강민경의 '열정페이' 논란이 터진 다음날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이 첫 방송 됐다. 최악의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 강민경은 의도치 않았겠지만, '비긴어게인-인터미션' 측에도 폐를 끼치게 된 것.

강민경은 대중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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