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사진=민선유 기자
김정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정현이 180도 달라졌다.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를 외쳤다.

2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현은 MBC '꼭두의 계절'을 통해 tvN 드라마 '철인왕후' 이후 2년만이자 짧은 자숙을 거치고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김정현은 지난 2021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김정현은 과거 서예지와 연애를 했으며 MBC 드라마 '시간' 촬영 중 애정신을 거부했다고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시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상대배우 서현이 팔짱을 끼려하자 손을 뿌리쳐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고, 무표정으로 제작발표회 내내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김정현은 건강 문제로 '시간'에서 중도하차 했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나 김정현이 다시 MBC 골든마우스홀을 찾았다. 본격적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자 무대 위에 오른 김정현은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육성으로 인사를 했다. 긴장감이 역력한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김정현은 연신 환하게 웃으며 취재진들을 향해 하트 3종 세트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이후 등장한 임수향과의 커플 촬영에서는 손깍지에 팔짱 등 다정한 동작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죽여주는 사신(死神)과 살려주는 의사의 생사여탈 로맨스!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임수향 김정현/사진=민선유 기자
임수향 김정현/사진=민선유 기자

김정현은 작품 선택 배경을 묻자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대본이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숙기간 안에 손을 내밀어 주신 MBC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 시간 안에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돌이켜보기도 하고 되짚어보면서 스스로한테는 단단해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떨리는데 이 작품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우리 팀 여러분들에게 행여나 누가 될까봐, 폐가 될까봐 우려를 하고 있다. 그 안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부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잘 부탁드린다"며 진정성이 느껴지는 90도 인사를 했다.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한만큼, 감회도 새로울 터. 김정현은 "감사한 마음이 있다보니 새롭게 보이는 것도 있고 함께 해주시는 스태프와 동료분들의 노력이 보이기도 했다. 오히려 감사한 마음으로 현장에 가고 있는 것 같다. 여름부터 촬영 중인데 항상 들어가서 밝게 인사하고 될 수 있으면 이름을 불러가면서 관계를 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고 감개무량한 것 같다"고 겸손한 답을 내놨다.

또한 김정현은 "5년만에 MBC로 돌아왔다. 아까 처음 와서 홀을 둘러봤다. 사실 5년 전의 기억은 잘 없어서 낯설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좀 더 긴장을 하지 않으려고 무대에 있었고 동료들이 도움을 많이 주고 응원도 해줬다. 5년만에 다시 MBC에 와서 제작발표회를 한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마음만 든다. 어떤 얘기를 더하고 살을 보태도 '감사함'인 것 같다"고 답했다.

더불어 김정현은 "시청자분들께서 물론 열심히 준비한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지만 부족한게 있고 채워지지 못한게 있다면 더 노력해서 성숙해진 모습,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좀더 확실히 보여드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백마디 말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밖에 없다는 말 뿐인 것 같다"며 더 단단해진 자신을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초심으로 돌아온 김정현은 '꼭두의 계절'을 통해 사생활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오늘(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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