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콘크리트 유니버스'라는 하나의 세계관의 첫 시작을 알린다.

지난 7일 이병헌은 포스터 한 장을 공개했다. 이병헌은 '콘크리트유토피아', 'CONCRETEUTOPIA'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후 박보영도 같은 포스터를 소개하며 '콘크리트유토피아', 'CONCRETEUTOPIA'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재난 스릴러다.

이병헌은 위기 상황 속 단호한 결단력과 행동력으로 황궁아파트를 이끄는 임시 주민대표 영탁 역을 맡았다. 외부인들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캐릭터다.

박보영은 간호사 출신 명화 역을 맡았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다친 이들을 돌보는 따뜻한 인간미와 강인함을 지닌 인물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에는 이병헌, 박보영과 함께 박서준도 출연한다. 박서준은 명화의 남편 민성 역을 맡았다. 민성은 영탁의 눈에 띄어 발탁된 후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성실한 남편이자 공무원이었지만 위기를 맞닥뜨리며 대범하게 변화해간다.

이외에 박지후, 김선영, 김도윤도 합류했다. 박지후, 김도윤은 황궁아파트 주민 혜원, 도균 역을, 김선영은 황궁아파트 부녀회장 금애 역을 맡았다. 故 나철도 출연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난 2021년 4월 첫 촬영에 돌입했다. 당시 이병헌은 "엄태화 감독님을 비롯해서 박서준, 박보영 등 대부분의 배우들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돼 설렌다. 황궁아파트라는 공간,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사건들 속에서 변화하는 민성의 감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관객 여러분들께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보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의 촬영에 열심히 임하겠다. 대본 리딩부터 시나리오에서 읽었던 각각의 인물들이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로 생동감 넘치는 현장이었다. 다가올 촬영이 기대되고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하겠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든다. 많이 배울 수 있는 현장이 될 것 같고, 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영화를 잘 그려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2021년 여름 촬영을 종료했다. 올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난 2014년부터 레진코믹스를 통해 연재, 예기치 못한 재난 앞에 변해가는 적나라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 호평과 인기를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원인 모를 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된 세상을 배경으로 하는 '콘크리트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첫 단추가 되는 '콘크리트 유니버스'라는 하나의 세계관은 이후 영화 '황야', 드라마 '유쾌한 왕따', '콘크리트 마켓'으로 이어진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루고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많은 사람들이 2023년 기대작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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