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사진=헤럴드POP DB
이수만/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 겸 대주주 이수만이 경영권 분쟁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이수만은 14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몽골 경제인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이수만이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과 분쟁 후 처음 서는 공식석상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을 비판한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은 이날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가 차에서 내린 이수만을 맞이했다.

이수만은 K팝과 한류의 미래 지구를 위한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미리 공개한 연설문 내용만 읽었을 뿐 따로 SM엔터테인먼트나 하이브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리고 이수만은 1부 행사가 끝난 뒤 자리를 떴다. 호텔 입구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한 소회를 물었으나 이와 관련된 답변은 없었다.

한편 최근까지 해외에 머물던 이수만은 SM엔터테인먼트 현 경영진이 카카오에 지분 9.05%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급거 귀국했다.

지난 8일에는 법원에 카카오가 제삼자 방식의 신주 발행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9.05%를 확보하는 것을 막아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이수만은 하이브에 자신이 보유한 지분 14.8%(약 4,228억 원)를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고, SM엔터테인먼트는 "적대적 M&A"라며 맞서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