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같은 소속사 동료 라비, 나플라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나란히 기소됐다.
13일 서울남부지검·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병역면탈사범 137명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중 나플라, 서울지방병무청 복무담당관 강모 씨, 서울 서초구청 공무원 염모 씨 등 3명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나플라는 소속사 대표 김모 씨와 함께 브로커에게 조기 소집해제를 의뢰했고, 우울증이 악화된 것처럼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나플라는 2021년 2월부터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출근을 꾸며내는 등 병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무원들은 나플라의 조기 소집해제를 돕기 위해 출근 기록을 조작했다.
그런가 하면 나플라가 속한 소속사 그루블린 대표이자 가수인 라비는 병역기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라비는 뇌전증을 거짓으로 꾸며내고 병무청에 허위 진단서를 내며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2일 라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정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6일 라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혐의 내용이 중하나 피의자에 대한 수사는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라며 "현재까지 수집된 객관적인 증거자료 등에 비추어 (피의자가)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2년 그룹 빅스 싱글 앨범 'SUPER HERO'로 데뷔한 라비는 2019년 그루블린을 설립했다. 이후 2020년 라비는 나플라를 그루블린 식구로 영입했다. 2016년 싱글 앨범 'Dopeboy'로 데뷔한 나플라는 Mnet '쇼미더머니 777'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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