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병헌이 출연을 거절해 후회되는 작품들을 언급했다.
배우 이병헌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맥카우홀에서 열린 '한류의 미래'(The Future of Hallyu) : 글로벌 무대의 한국 영화'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 전에는 캐릭터에 더 신경 썼다면 이후로는 대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역할을 거절해 후회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기생충',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 등을 거론하며 "이미 다른 일정이 잡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병헌은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읽는 순간 느끼는 감정이나 감성이 재미있다고 느껴지면 따르는 편"이라고 알렸다.
더욱이 청중들 질문에 대부분 영어로 답한 그는 "영어는 고교 2학년 때 학원에 대충 다닌 게 전부다. 할리우드에서도 교육받은 적 없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난생처음 두 달 동안 영어 공부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영화든, 드라마든 구분을 두지 않는다며 OTT 시장의 발전을 두고 "한국 배우들에게는 큰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병헌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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