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배두나가 노메이크업 연기를 고수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은 지난달 30일 '더 이상 비밀이 없는 배두나의 숲 |요정식탁 ep.2 배두나 편'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정재형은 게스트로 온 배두나에게 "모든 영화에서 노메이크업을 고수한다던데.."라고 말을 꺼냈고, 배두나는 "가장 선호하는 건 노메이크업인데 그게 그렇게 이슈가 될 만한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피부색이 변하지 않나. 감정에 따라서 얼굴색이 창백해지기도 하는데 그걸 완전 싹 다 가리고 연기를 하는게 더 힘들다, 난..난 기술로 연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두나는 "초반엔 전혀 나와 같지 않은 캐릭터가 많았어서 다 힘들었다. '복수는 나의 것'도 욕도 못하고 과격한 사람이 아니어서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때 엔터테이너였는데 '플란다스의 개'라는 작품 하면서 다 끊겼다. 못생기게 나오니깐..화장을 다 지우고 피부가 좋다고 오히려 톤을 다운시킨다고 쉐딩을 막 했다"며 "메이크업을 지운 거의 첫 영화가 '플란다스의 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얼마나 오래 전부터 그거에 익숙하겠나. 메이크업 지우는 건 나에겐 아무 것도 아니다"며 "난 운이 좋은게 좋은 감독님을 일찍 만나서 좋은 연기관이 생겼다. 이전에는 자신이 없었는데 노란 후드티 하나 질끈 입고 메이크업 지우고 카메라 앞에 서니 더이상 내려놓을 게 없고 너무 편해지더라. 더 이상 숨길게 없고 그렇기 때문에 더 자유로워지더라. 내가 그런 기회를 일찍 잡은 거다"고 봉준호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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