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최필립이 둘째 아들이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는 '아들의 소아암 투병 중 하나님이 우리 부부에게 보여준 환상. 최필립 권은혜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최필립은 "둘째 도운이가 생겼을 때 너무 기뻤다. 첫째 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났으니까 둘째도 건강할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첫째 때만큼 기도를 열심히 하진 않아서 마음의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둘째가 백일이 지난 후 소아과에 진료를 보러 갔다. 둘째가 선천성 편측 비대증이 있었는데, 아무 의심도 없이 갔다. 그런데 큰 병원으로 가라더라.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입원진료를 권유하더라. 그런데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를 듣고 아내가 울었다며 "둘째가 암이라더라. 아직도 그때 그 상황들이 생각난다. 부랴부랴 병원에 가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암은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저희 일이라고 생각 못했다. 위급한 상황이라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 더 큰 병원을 수소문해서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아암 병동이라고 적혀 있더라. 그때까지만 해도 종양 정도로 생각했다. '왜 여기에 와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무게감이 상당했다. 환아들이 항암치료 후 머리가 빠진 상태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걸 보고 '내가 여기 있어야 하나' 생각했다. 벽에는 연예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그걸 보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최필립은 "6인실 병동에 들어갔는데, 정말 침대 하나에 간이침대 하나 있더라. 너무 좁은 병실이었다. 모든 것들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언제 치료가 끝날지도 모르고, 끝없는 싸움이라고 생각하니까 현실이라고 느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아기가 아파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며 "수술실로 아이가 들어갔는데, 아이는 해맑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 수술로 배가 상처투성이였다. 아이가 울지도 못하고 끙끙 앓더라. 보호자들은 결과 나올 때까지 마음을 졸인다. 수술하기 위험한 곳에 종양이 있어서 종양이 4cm에서 7cm까지 커졌다. 신장 쪽에도 전이 여부가 관찰된다며 4기 진단을 받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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